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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8일 (토) - 이태원클라쓰

gentlecity 2020. 2. 8. 21:41

JTBC드라마 이태원클라쓰의 주인공은 매우 슬픈 인생계획이 있다. 15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을 누군가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며 사는 것인데,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일 뿐 인간은 이런 방식으로 살 수 없다. 

뉴스에 나올만한 극악무도한 범죄는 일상에서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그 어떤 인간도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복수를 위해서 사는 인생은 감옥과 같을 것이다. 아름다운 인생의 한 순간 한순간이 복수의 대상과 겹쳐 고통스러운 뿐이다. 그래서 현실에서 복수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인간은 오히려 더 현명하게 진화하여 고통가득한 앙갚음보다는 용서를 통해 자아를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