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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니얼퍼거슨 (3)
생각하며살아가기
채권시장은 한가지 부분에서 취약했는데 바로 빈부격차를 확대한다는 점이다. 1830년대 랑티에(프랑스의 금리 생활자: 채권자)는 전성기였다. 채권으로 권력을 잡을 수 있었고 무력행사도 가능한 그 시기에 이 랑티에를 붕괴시킨 것은 민주주의나 사회주의의 득세가 아닌 바로 1차 세계대전이었다. 밀턴프리드먼은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으로, 통화량을 산출량보다 더욱 빠르게 증가시키지 않는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정의한다. 독일은 1차 세계대전 이후 초인플레이션에 빠졌는데 이는 전시상황에서의 채권 시장과 전후의 금융의 역할에 기인한다. 전시에 독일은 동맹국인 오스트리아 헝가리, 터키 국민에 대해서만 국채 발행을 하였지만 연합국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등 전세계에 걸친 자금동원이 가..
채권의 탄생은 은행의 신용 창출에 이어 돈의 신분을 상승시킨 두 번째 혁명이었다. 가장 신뢰받는 차입자인 거대 정부 덕분에 채권 시장은 경제 전체의 장기 이자율을 결정짓는다. 채권시장이 막강한 이유는 모든 시장의 기본 토대이기 때문이다. 신용 비용, 금리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주식/주택을 비롯한 모든 자산의 가치를 결정한다. 정치와도 연관이 있는데 재정 및 통화 정책에 깊이 연관되어 있고 이는 표와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부 지출을 삭감할 경우 긴축에 해당하여 금리가 상승할 경우 기득권의 반발을 살 수 있으며, 세금을 올리는 것도 매 한가지이다. 정부의 지출을 저리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채권 시장이다. (p. 72) 채권은 전쟁에서 태어났다. 전쟁을 위해서는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국채를 ..
금융의 지배 (The ascent of money) – 니얼 퍼거슨 금융의 역사는 화폐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된다. 5천년 전에 태동한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점토물표(물건거래를 점토판에 표시)를 이용해 보리나 양모 등의 농산물과 은 같은 금속의 거래기록을 남겼다. 점포탄에는 이를 소지한 자는 추수 때 일정량의 보리를 받는다고 나온다. 이 개념이 친숙한 이유는 현대의 은행권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내재적 가치가 거의 없는 종이 조각이다. 화폐는 구체적으로 대부자와 차입자 사이의 중요한 관계를 드러낸다. 화폐를 이용한 거래의 밑바탕에는 차입자가 되갚는다는 믿음이 깔려있다. 세상이 흘러가는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상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사람과 상품과 서비스 때문이다. 화폐가 발생하고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