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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며살아가기
2020년 9월 14일 (월) - 대림산업의 분할 본문
대림산업이 2021/1/1일 분할기일로 1) 건설사업부문은 인적분할하여 신규법인 (디엘이앤씨 / 신규상장)으로 설립하고, 2)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될 존속법인 (디엘 주식회사 / 상장유지)의 100% 자회사로 석유화학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신규법인 (디엘케미칼 / 비상장)으로 설립한다. 분할비율은 2020년 6월 30일 순자산 장부가액에 따라 0.44:0.56(지주:건설)으로 결정. 향후 대림코 보유 디엘이앤씨를 지주회사에 현물출자 할 경우, 주가수준이 지금과 같다면 대림코 보유 분할존속 지주회사의 지분율은 현재 21.7%에서 47~48%까지 상승할 수 있다.
눈에 뻔히 보이는 이런 분할로 추후 발생 가능한 것들은 현물출자를 통한 오너의 지분율 강화, 화학계열사의 합병, 비수익계열사의 매각 대림코퍼레이션도 분할하여 디엘주식회사에 현물출자 등이 있을 것이다.
매년 이 맘때면 지주회사 체제로의 분할이 예정되어 있는 기업의 주가들이 오르는데 자회사의 배당을 늘릴 수 있고 이로 인해 지주사가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대림산업도 분할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 한 동안 주가는 오르는 것 같지만 막상 분할 공시 이후에는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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