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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며살아가기
골드만삭스에 의하면 코로나가 북미에 집단항체를 만들어지는 시기를 2021년 2분기로 예상한다. 백신이 판매되고 주사형태로 접종되면서 부터라고 설명한다. 유럽지역에는 2021년 3분기 내로 집단항체가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대륙은 언제가 될지 나와있는 것은 없다. 보고서가 사실이라면 해외여행이 가능한 시기는 내년도 가능하지 않다. 항공업이나 여행업을 영위하는 기업에게는 최악의 상황으로 다가올 듯.
회사를 다니면서 이해하기 힘든 제도 중에 온라인 교육이 있다. 11년 넘게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단 한번도 온라인교육 동영상을 진지하게 켜놓고 공부하는 직원을 본 적이 없다. 나도 그랬다. 예전에는 의무교육이었지만 최근에는 자율교육으로 바뀌었다. 예상컨테 극소수의 한가한 직원들이나 온라인교육을 수강하고 있을 것. 형식적인 교육은 제공하는 자와 제공받는 자 모두에게 득되는 것이 없다. 그 비용으로 다른 것을 하는 것이 회사에게도 도움이 될텐데. 자본시장에서 업무를 하는 직원은 필수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는 행정명령이나 감독기구의 지침이 있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더욱 형식적이다. 주변은 둘러보면 비효율이 곳곳에 있다. 비효율이 존재하는 이유 중 상당수가 책임의 회피와 전가다. 그렇다고 당사자들이 책임을 질..
읽고 고민하면 쓸 말이 생긴다. 꾸준히 글을 쓰기 위해서는 이 방법 외의 어떤 수단도 존재하지 않는다.
가진게 없다면 무리하게 된다. 욕심이 많다면 무리하게 된다. 경쟁이 극심하면 모두가 무리하게 된다. 하지만 인생은 장기전이다. 순간적으로 무리해봤자 바뀌는 건 많이 없다. 운동선수의 엄청난 육체적 폭발성도 사실 꾸준하고 합리적인 관리에서 나오는 것이다. 미국에 있을 때 였다. 여유가 넘치는 사람들. 의견을 수렴하려고 하는 노력들. 아시안 남성으로서 운좋게도 인종차별을 받은 기억은 별로 없다. 뉴욕 지하철에서 거렁뱅이 흑인이 '난장이'라고 나를 부른 것 이외에 딱히 없다. 오히려 인종차별이 심한 나라는 한국이다.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지리적요건 때문일 가능성이 크지만 미국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있지 않았다. 타 대륙의 전쟁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지구상 넘버원 국가의 지위를 가졌다...
한국의 젠더갈등의 본질은 남성 경제력의 저하다. 상대적으로 여성 경제력의 증가로도 설명된다. 전쟁은 필연적으로 남성위주의 사회를 만든다. 그 전의 농경사회도 마찬가지다. 육체적인 힘이 상대적으로 강한 남성은 농사와 전쟁에서 가치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경제성장이 멈추고 지식산업이 도래하면서 남성의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저하된다. 여성은 더 이상 남성에 의존하며 살 이유가 없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 기득권은 남성이 차지한다. 평균연봉도 고위공무원도 정치인도 기업의 임원도 모두 남성 비중이 높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성비는 변할 것이다. 시장은 가치없는 남성에게 언제까지나 관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1. 골프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해외여행의 대체제로 작용하는 모양이다. 골프뿐만 아니라 아웃도어인 등산, 캠핑, 낚시 인구도 꽤 증가하는 모습이다. 인간은 어쨌거나 대안을 찾기 마련.
언론에서도 많이 얘기하듯이 코로나 위기를 온몸으로 견뎌야하는 사람들은 자영업자, 소상공인과 미취업청년들일 것이다. 사람들은 나가서 돈을 쓰지 않고 기업은 사람을 뽑지 않기 때문이다. 무주택자는 코로나 피해자는 아니지만 정부정책의 피해자일 것이다. 부동산 가격의 안정화는 가격 하락이 아닌 급변동성을 막는 일이다. 수요에 의한 가격 상승은 정부가 막을 수 없다. 정책으로 틀어막는다고 해도 정권이 바뀌거나 정책이 바뀌는 순간 튀어 오를 것이다. 중요한 것은 부동산을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사지도 팔지도 못하게 하는 정책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블로그가 자주 밀린다. 1년이 넘었는데도 습관이 서지 않는다. 글을 쓰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글을 쓸 주제를 고민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꼭 쓰고 싶은 글은 매일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사념은 매일 진행된다. 고민이 선행되고 글로 구조화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주말이 되면 풀어지고, 그 다음 주중이 와도 풀어진 마음을 다잡기가 쉽지 않다. 그냥 보통의 인간이면 당연한 이야기. 그래도 특이함을 추구하고 차별성을 존중하려고 함은 변함이 없다. 이래저래 피곤한 인생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