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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며살아가기
2020년 2월 1일 (토) - Arctic 아틱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짐승처럼 생존만을 위한 사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그 속에서도 인간임을 잊지 않는 인생을 좋아한다. '쉰들러리스트'가 그러했고 '어벤져스'가 그러했다.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서는 극한의 상황이 필요하다. Arctic은 북극에서 조난상황을 그린 이야긴데, 영화를 보는 내내 온갖 재난 상황이 연이어 나오는 통에 고문 당하는 느낌을 받는다. 영화의 절정은 주인공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다가오던 헬리콥터가 눈보라에 사고를 당해 죽은 파일럿의 아내와 같이 여정을 떠나는 과정에서 나온다. 영화 내내 나에게 대입해보았을 때 답은 나오지 않는다. 현실을 감안한다면 승산없는 싸움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 나은 대안을 만들 고민이 필요했다. 생존을 위해서는 극사실주의가 되어야 한다. 냉정하게..
영화
2020. 2. 1.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