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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8일 (목) - 미중무역전쟁의 간단한 전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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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8일 (목) - 미중무역전쟁의 간단한 전망

gentlecity 2019. 11. 28. 21:48

홍콩 인권법안에 트럼프가 서명을 하자마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트럼프의 서명은 미국은 중국이 자유민주주의를 다루는 방식이 맘에 안든다는 얘기를 간접적으로 했다고 생각한다. 이에 중국은 북한에 미사일 발사는 요청했을 것이다. 시장은 오전에 잠시 출렁였지만 주식시장의 하락폭은 축소되었고 금리는 어제 종가를 넘어서고 있다. 트럼프가 인권법안에 서명했다고해서 중국과의 스몰딜이 무산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경제협력과 인권문제는 별개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트럼프와 시진핑이다. 둘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이되어야 정권유지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고, 패권싸움은 그 다음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차츰 줄어드는 모습.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이 되면 그 외 부수적인 문제는 자동으로 해결되곤 한다. 즉, 전반적인 경제지표, 고용, 소비 등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게 되면, 민족간 분열, 빈부격차에 대한 불안,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좋은 뉴스거리가 되고 지지율을 변동시키곤 했는데 약발이 먹히지 않은지 오래다. 약자가 강자를 이길때도 있지만 확률은 낮다. 극사실주의자 관점에서 봤을 때 중국과 미국의 싸움은 결국 미국의 승리로 종료되고 전 세계는 미국이 만드는 새로운 경제체제로 통합될 것이다. 중국이 만약에라도 미국을 이긴다면 (그럴리는 없겠지만) 사유재산이 인정되지 않고 국가가 주도하는 폐쇄된 교육을 받아야하며 개인보다는 조직을 중시하는 사회가 올 것인데, 자유를 갈망하고 내 것을 갖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기때문에 그렇게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