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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정치와문학 (1)
생각하며살아가기
2019년 10월 31일 (목) - 나는 왜 쓰는가 - 조지오웰
조지 오웰을 좋아하는데, 문장이 건조하지만 그 만큼 간결하다. 굳이 문장을 따라가지 않아도 이렇게 문장이 끝나도 되나 할정도로 호흡이 짧다. 그래서 읽기도 쉽다. 그렇다고 가볍지 않다. 충분히 무겁고, 그리고 대부분 무겁다. 동물농장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조지 오웰의 소설도 좋지만 에세이를 더욱 선호한다. "나는 왜 쓰는가"는 그의 여러 에세이를 모아놓은 책인데, 압권은 '나는 왜 쓰는가'가 제목인 에세이다. 어느 시대든 예술은 정치와 함께 한다. 예술은 본질은 인간의 본성과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것이다. 정치는 이익을 위해 인간의 본성을 호도하면서 인간 고유의 특성을 희생하여 단체를 조직한다. 예술과 정치는 인간 본성의 가장 반대편쪽에 서있는 대립할 수 밖에 없는 무엇이고, 대립해야한다. ..
독서
2019. 10. 31.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