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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고민없는삶은삶이아니다 (1)
생각하며살아가기
2019년 8월 15일 (목) - 산다는 것... 고통이 의미다
인생은 비장하다 비정하다. 글을 쓰다보면 행복한 이야기보다는 그렇지 않은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행복했던 이야기를 굳이 쓸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김영하 작가도 그러했고, 김연수 작가의 ‘청춘의 문장들’에서도 글을 쓴다는 행위는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일이라는 것에 일맥상통한 이야기를 한다. 고민되는 바, 그러니까 좋지 않았던 기억이나 행위나 사건 등을 글로 적으면 상황이 객관화 된다. 그 상황 속에서의 나의 위치를 현실적으로 그리고 객관적으로 깨닫게 되는 기회가 마련되고, 그래서 내 자신을 더욱 선명히 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안 좋은 그 무언가에 대하여 단순히 "쓴다"는 행위만으로도 고민이 어느 정도..
일상
2019. 8. 17. 21:01